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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영통역] 음식도 맛집 분위기도 맛집,이자카야 배코

by oh well 2023.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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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친구 부부를 만나 같이 한잔 하러 갈까, 하며 수원 영통역에 갔다.

 

어디를 가야 하나 한참을 헤매던 중 멀리서부터 보이는

 

빛나는 조명과 새하얀 호랑이가 있는, 이자카야 배코

 

배코 : 네이버

방문자리뷰 273 · 블로그리뷰 202

m.place.naver.com


 

간판이 엄청 하얗고 밝아서 멀리서부터 눈에 띌 수밖에 없는 배코,

 

입구 앞에서부터 백호 캐릭터와 스티커가 아주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었다.

 

가게 앞의 메뉴판은 내 선택을 더 확실하게 발길을 잡아준다.

 

 

 

가게 안은 거의 만석으로 우리가 오고 난 이후에도 사람들이 계속 들어와 북적였다.

 

어두운 인테리어에 새카만 벽에 쏘여진 빔 프로젝터가 완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무르익게 만들어준다.

 

 

 

테이블 위에도 크리스털 컵과 그릇, 그리고 무드등까지

 

검은 테이블과 의자에 대비되어 그런지 기본적인 느낌이 매우 고급스럽다.

 

 

 

가게 안 인테리어도 정말 신경 쓴 느낌이 들 정도로

 

백호 액자와 여러 술병들, 조형물, 나뭇가지 등 구석구석 정말 알차게 꾸며져 있어 시선을 끈다.

 

 

 

기본안주로 나온 과자,

 

우습게 보았다가 너무 맛있어서 한번 더 주문했다.

 

이것도 하이볼이나 맥주안주로 기가 막혔다.

 

 

 

주문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나온 연태하이볼과 피치트리하이볼,

 

잘 섞어먹을 수 있게 막대도 같이 꽂아 나온다.

 

 

 

그중에서도 내가 주문한 연태하이볼은 딱 연태고량주가 생각날 맛과 향이 났다.

 

맛과 향이 부족한 게 아니라 정말 풍부하고 맛도 정말 맛있었다.

 

 

 

처음 본 술이라 주문한 서울의 밤,

 

과일 맛이 살짝 나는 술이었는데 끝에만 살짝 나는 향이라 그런지 내 입맛엔 안 맞았다.

 

 

 

생각보다 얼큰했던 나가사키짬뽕탕,

 

보기에는 조금 느끼해 보여도 이게 정말 얼큰하고 맛있었다.

 

겉으로 보이는 게뿐만 아니라 고기, 새우, 숙주 등등 내용물도 어마어마하게 많아서 이거 하나로도 배부를 정도였다.

 

진짜 짬뽕 잘하는 집처럼 불향도 많이 나고 국물도 진해 술을 마시면서 속이 풀어지는 느낌

 

 

 

바삭하고 고소했던 치킨가라아게,

 

수제라고 쓰여있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진짜 바삭하고 맛있었다.

 

가라아게 옆의 샐러드와도 찰떡궁합

 

 

 

한차레 술자리를 가지고 난 후에 주문한 우동사리,

 

우동사리도 익혀져 나오는데, 이게 정말 탱글탱글하다.

 

면 자체도 잘 삶아져서 투명하고 국물과도 잘 어울려서 바닥까지 싹 긁어먹었다.

 

영통역에서 술자리를 갖는다면 꼭 들려볼 가게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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